2025년 8월 20일 오후 2시, 전국 민방위훈련이 20분간 진행됩니다. 사이렌 대피 요령과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까지 꼭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내일은 전국적으로 중요한 훈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바로 2025년 8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되는 전국 민방위훈련인데요. 이번 훈련은 단순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실제 위기 상황에 대비해 나와 가족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중요한 훈련입니다. 오늘은 민방위훈련의 일정, 대피 요령, 긴급차량 길 터주기 방법 등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2025년 민방위훈련 일정
- 날짜: 2025년 8월 20일(수)
- 시간: 오후 2시 ~ 2시 20분 (20분간)
- 훈련 순서:
- 오후 2시 정각 – 공습경보 발령 및 민방공 사이렌 울림
- 오후 2시 15분 – 경계경보 발령,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 유지
- 오후 2시 20분 – 경보 해제, 훈련 종료
훈련 전날과 당일에는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되며, 훈련 시간에는 KBS 제1라디오 실황 방송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이 안내됩니다.
2. 사이렌이 울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민방위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하기 때문에, 사이렌이 울리면 침착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 즉시 라디오 방송 청취
-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
- 인근에 대피소가 없다면, 주변 건물의 지하 공간으로 대피
전국에는 1만 7천여 개의 민방위 대피소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 확인 방법: 네이버 지도, 다음·카카오맵, 티맵, 네이버 지도, 안전디딤돌 앱
- 다문화가족·외국인: Emergency Ready App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로 안내 가능
3.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이번 민방위훈련의 핵심은 소방차, 앰뷸런스 등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입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인데요.
운전자가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상등 켜기: 긴급차량이 접근하면 비상등으로 상황 인지 알림
- 서행 및 정지: 속도를 줄이고 통행 공간 확보
- 편도 1차로: 우측 가장자리로 이동해 일시 정지
- 편도 2차로 이상: 좌우 차로로 이동해 중앙 공간 확보
훈련은 소방서별 1개 도로 구간에서 실시되며, 세부 구간은 행안부 홈페이지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교통 통제 구간
서울에서는 세종대로 사거리 ~ 숭례문 교차로 구간에서 오후 2시부터 5분간 교통 통제가 실시됩니다. 따라서 차량 운전자는 해당 구간에서 미리 우회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훈련에서 제외되는 시설과 지역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시설은 정상 운영됩니다.
- 병원, 지하철, 철도, 항공기, 선박 등 생활 필수 시설은 정상 운영
- 또한, 올해 **산불 피해 지역(3월)**과 **집중호우 피해 지역(7월)**은 훈련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6. 왜 민방위훈련이 중요한가?
민방위훈련은 단순히 “형식적인 훈련”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일상과 직결된 안전 훈련입니다.
- 위기 대응 능력 향상: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몸에 익힐 수 있음
- 대피소 위치 숙지: 평소 잘 모르던 대피소를 직접 찾아보고 점검
- 긴급차량 길 터주기 문화 정착: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 확보
장한 행정안전부 민방위심의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방위훈련은 위기상황에서 나와 내 가족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며, 특히 소방차와 앰뷸런스 길 터주기 문화가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7. 국민이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
마지막으로 내일 훈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드릴게요.
오후 2시 사이렌 울림 → 즉시 대피 행동
민방위 대피소 위치 확인 (앱·지도 활용)
차량 운전 중 → 긴급차량 길 터주기 수칙 준수
경보 해제 후 → 질서 있게 귀가 및 정상 활동
마무리
내일 진행되는 민방위훈련은 단순한 ‘형식’이 아닌,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실질적인 대비책입니다. 사이렌이 울릴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여러분은 평소 주변의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알고 계신가요?
이번 기회에 가족과 함께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