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우리는 마스크 없이 일상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위협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최근 들어 일부 아시아 인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예방접종은 선택이 아닌, 올바른 대비입니다. 특히 작년 여름철에도 확산세가 있었던 만큼, 계절적 요인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왜 백신 접종이 중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대비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인접국 확산세,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2025년 5월 말 기준,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국내 유입 차단 및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유행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양성률이 6%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코로나19는 낮은 확산 속에서도 일정 조건이 갖춰지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는 특성이 있으며,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고령층에게는 ‘중증 예방’이 핵심입니다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의 경우 감염 예방보다 중요한 것은 중증화 차단입니다.
정부는 여러 차례에 걸쳐 백신 접종의 효과를 설명해 왔으며, 실제로도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입원율, 중환자실 이송률, 사망률이 현저히 낮은 통계를 보여줍니다.
여전히 “백신 맞아도 걸리던데?”라는 우려가 있지만, 감염 자체보다 중요한 건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예방접종 기간 6월 말까지 연장!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정부는 고령층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각 지역 보건소, 위탁 병의원 등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및 감염취약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사전 예약 없이 방문 접종도 가능합니다.
접종 대상: 65세 이상 고령층, 만성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접종 백신: 개량형 mRNA 백신 또는 기존 백신, 접종 상황에 따라 선택
접종 방법: 가까운 보건소 또는 위탁 병의원에 문의하여 일정 확인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콜센터 1339] 또는 지역 보건소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방심은 금물! 지금이 바로 준비할 때
작년 여름, 에어컨 사용과 실내활동 증가로 인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확산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환경이 자주 만들어지며, 그로 인해 감염 위험도 자연스레 높아집니다.
더운 날씨에 마스크 착용도 느슨해지기 쉽기 때문에, 여름철은 오히려 감염병 전파에 취약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비상진료체계도 함께 유지 중입니다.
정부의 대응 체계도 강화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응급의료체계, 비상진료체계, 병상 운영 등 모든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지자체와도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고위험군 진료가 지체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응급실·호흡기전담클리닉 등도 코로나19 환자 진료를 지속하고 있으며, 갑작스러운 환자 증가 시에도 감당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 중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백신 접종
다시 말하지만, 코로나19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개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특히 가족을 위한 선택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혹시 주변에 접종 대상자가 계신가요?
✔ “어르신께서 아직 접종하지 않으셨다면?”
✔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시설에 가족이 계시다면?”
✔ “만성질환으로 면역이 약한 지인이 있다면?”
👉 지금 바로 백신 접종을 권유해주세요.
👉 보건소 또는 병의원에 문의만 해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마무리하며
6월 말까지 연장된 예방접종 기간, 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이번 여름, 또 한 번의 재유행이 찾아오더라도 대비한 사람은 다릅니다.
당신의 선택이 당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킵니다.
코로나19,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입니다.